양산署ㆍ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업무협약 체결

응급실 소란ㆍ난동행위 방지와 인권 보호를 위한

2018-07-29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양산 이도균 기자]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26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응급실 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5일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병원 응급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란ㆍ난동 행위로 인해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방해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인권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업무협약을 통해, 응급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란ㆍ난동 행위자에 대해서는 경찰관 입회하에 신속한 분리 치료 후, 적법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응급실 비상벨이 울리면 응급실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응급실과 경찰관서’를 연결하는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하는 등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동욱 양산경찰서장은, 응급실을 운영하는 양산지역 병원 2개소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협약을 체결해 응급치료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인권보호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