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철원경계 가축분뇨배출시설 합동 지도 점검한다
하반기 지자체간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하기로 협의
2018-07-23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이번 점검대상은 지역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일대 축사밀집지역 31개소와 관인면과 영북면 자일리 일대 축산농가 15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무허가․미신고 시설 사용여부, 가축분뇨 및 퇴비 야적․방치 여부,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운영관리 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며 위법 사실이 확인된 농가는 강력히 처분하기로 철원군과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철원 경계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해 지자체간 합동점검 및 교차점검을 실시해 주민에게 악취 피해가 없도록 철원군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여름철 관내 악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취약한 축사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한달 간 가축분뇨 부적정 운영 농가 4개소를 사법 조치했고 관리기준 미준수 농가 7개소에 대해 과태료 9건을 처분했으며 최근 3년간 처분한 농가는 각종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