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금감원서 특강 예정
2003-06-17
강연대상은 금감원 공무원들과 금감원 팀장 이상급 직원.이번 특강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그동안 카드채대책 등과 관련, 금융감독 당국의 대응과 처방에 비판적 시선을 보여온 대표적 시민단체라는 점 때문이다. 이들은 줄곧 관치금융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금감원은 시민단체 인사들을 강사로 선정한 데 대해 특별한 배경이 없다며 비판적 성향 여부와 관계없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은 외부인사 강연을 활성화하라는 이정재 금감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또 비판은 수용하되 외부에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도 있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