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숲태교 프로그램 진행
하늘아래 치유의 숲에서 엄마랑 아가랑 함께
2018-07-09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숲에서 온몸을 이완시키고 자연속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시원한 공기로 호흡에 집중하는 등 명상위주의 시간을 가졌다. 숲속 명상은 엄마와 태아가 교감을 나누며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숲태교 프로그램이 임신부 스트레스와 정서 안정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신체적·정신적 변화와 출산에 관한 두려움과 우울감 등 불안요인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임신부는“몸이 무거워 참석하는 것에 망설여졌지만 막상 와서 새소리와 바람과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맡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아 참석하길 정말 잘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강효진 건강사업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숲 태교 프로그램에 임신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뿌듯함을 느꼈다”며 9월에 2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숲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임신부는 포천시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