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표 극단 십년후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은상 수상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코믹하고 잔잔한 감동 안겨
2018-07-05 인천 조동옥 기자
지난 3월 15일에 마친 인천 항구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극단 십년후는 5월 26일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6월 21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경연에 출품하였다.
이번 은상 수상은 제3회 펼쳐진 대한민국연극제의 역사로 기록될 귀중한 수상이다. 더욱이 2016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은상을 받은 이후 2년만의 단체상 수상이라 더욱더 의미가 깊다.
시 관계자는 “인천연극은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한 저력이 있는 만큼 인천연극의 부흥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극단이 활기를 찾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은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가상해서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 집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식을 접해 온 동네 주민들이 보물을 찾으려 혈안이 되면서 갈등을 빚고 이를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