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18방산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참가
수리온부터 한국형전투기(KF-X)까지 미래 항공전력의 주역 한 곳에
2018-06-19 경남 이도균 기자
올해 5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대전마케팅공사가 함께 주관한다.
체계업체 및 부품ㆍ벤처기업 등 총 150여 개 사, 300개 부스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한국형 전투기(KF-X), 미 공군 수출형 훈련기 T-50A, 경공격기 FA-50, 소형무장헬기 LAH, 기동헬기 수리온 KUH-1,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KUH-EM 등 모형 6종과 수리온 국산화 주요 부품 5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리온 국산 부품 5종은 데이터 획득/처리장치(DAU), 통합형 예비계기(ISI), 디지털 자료 전달용 컴퓨터(DTS), 통합형 항공계기(IVI), 헬리콥터 주 로터 제빙 배선장치다.
블레이드에 생긴 얼음을 제거하는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선장치 이외에는 모두 항공전자 부품이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체계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에 있다”며 “협력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함은 물론 국산 헬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개발, 기술, 생산 등 여러 부문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리온은 630개 구매품목 중에서 국산 부품이 403개로 전체의 63.9%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것보다 8개 이상 소폭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