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 그룹 오너들 크게 시달릴듯
2004-02-13
또 참여연대가 ‘불법 대선자금 제공을 주도한 구조조정본부 핵심 인물들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해서는 안된다’고 문제 제기한 삼성전자도 대내외적 압박에 적잖케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LG와 롯데, 한화 등 대선자금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들도 주주들의 ‘도덕적 책임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불법정치자금제공과 관련 그룹 오너의 책임론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총수들에 대한 검찰 소환과 구속 등 향후 수사 향방은 오는 3월 정기주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