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우수 농특산물 홈쇼핑으로 승부수
연초 5개 업체 공영(IM) 홈쇼핑 론칭 지원 이어 2개 업체 추가 선정
2018-06-18 경남 이도균 기자
이와 관련, 군은 이날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공영(IM)홈쇼핑 MD(상품기획자)가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론칭을 신청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론칭 적합성·상품 만족도·가격 만족도·판매자 의지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알토리알밤, 금오농협의 하동밤 등 2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하반기에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업체에는 업체당 1300만원의 론칭비가 지원돼 공영(IM)홈쇼핑을 통해 연간 1회 해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판매 수수료 8%는 해당 업체가 부담한다.
군은 앞서 경남도와 농림부의 홈쇼핑 사업으로 선정된 하동군연합사업단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매실원액, 자연향기의 콤부차세트, 하동전통식품의 김부각 세트, 사나래(주) 농업회사법인의 대봉감 절편 등 5개 업체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업체 중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이 지난달 25일 IM홈쇼핑을 통해 500㎖ 8병으로 구성된 유기농매실원액 2001상자를 팔아 77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하동군연합사업단이 10㎏들이 하동매실 1300상자를 판매해 42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홈쇼핑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대외 이미지 홍보는 물론 판매부진을 타개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