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마지막 여론조사, 김경수 43.3% 압도적 1위
한국당 김태호 27.2%로 2위 뒤이어
2018-06-07 박아름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코리아리서치센터·칸타 퍼블릭·한국리서치 등 3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를 진행,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3.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7.2%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16.1%차로 앞섰다.
앞서 MBN·메트릭스코퍼레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경수 후보는 48.2%, 김태호 후보는 27.1%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경수 후보 캠프의 이철희 총괄상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결과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흐름이 중요한데, 김 후보가 모든 조사에서 일관된 흐름으로 앞서고 있다”며 “흐름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지지층을 투표장까지 나오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결과로 이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완전한 일당 독주체제가 될 것"이라며 결과는 다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전국 19세 이상)를 서울, 부산, 경기, 경남은 1000명, 나머지 지역은 800명 이상씩을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