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호국원 ‘영원한 불꽃’ 점화행사 가져
현충탑서 한경호 권한대행,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100여 명 참석
2018-06-04 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 유일의 국립묘지인 산청호국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영원한 불꽃 점화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거행했다.
‘영원한 불꽃’은 산청호국원 고유의 성화대로써 무궁화 형상을 빗대어 호국영령을 향한 꺼지지 않는 애도의 마음을 상징한다.
이날 행사는 헌화와 분향 등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영원한 불꽃 점화식, 방명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청호국원은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군인 등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2015년 4월 2일 개원했으며, 현재 국가유공자 4038위, 배우자 1209위가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