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고양시장 후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공약 전달식 가져
통학로 안전대책 등 7개 공약 반영… 사서 및 도서 확충 등 도서관 개편도 검토
2018-06-0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또한 현장에서 학생들이 제기한 부실한 지역 도서관 문제, 청소년 대중교통요금 인하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뒤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연합회 회장인 행신고 김원희 학생의 청소년 참정권과 대중교통요금 할인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참정권 연령하향조정을 18세로 하자고 1인 시위를 벌인 적도 있을 만큼 적극 찬성해왔다”며 “참정권 하향조정만큼이나 피선거권 연령제한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40세, 국회의원은 25세로 피선거권 연령이 다른데 연령보다는 능력이 우선”이라며 이 부분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신고 홍승우 학생은 “도서관 인프라가 경기도 내에서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하며 이 후보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시내 17개 도서관 가운데 아람누리 한 곳만 제대로 된 도서관 기능을 하고 나머지는 열람실 위주의 독서실 기능을 하고 있다”며 “도서관과 독서실은 시설비용부터 많은 차이가 난다. 도서관이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서 확충과 도서구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험기간에는 구청마다 있는 대회의실 등을 개방하고 주변 건물을 활용해 독서실(열람실) 기능을 하도록 검토할 것”이라며 “도서관은 토론을 통한 소통, 정보 습득과 문화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해 도서관이 도서관답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