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위암건강강좌" 개최

200여 명의 위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18-05-31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위암 건강강좌가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5월 31일 200여 명의 위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청중들의 환호가 강의실을 가득 메우며 진료부원장 김영옥 교수의 축사와 함께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의 ‘위암 수술 후 변화 및 정기검진의 중요성’, 소화기내과 김성수 교수의 ‘내시경을 이용한 위암치료’, 혈액종양내과 고윤호 교수의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관리’, 영양팀 ‘위 수술 후 영양교육’ 강좌가 차례로 열렸다.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는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비록 '암'걸렸다고 해도 잘 치료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치료 후 합병증, 후유증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위암에 대한 아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꼭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암 강좌는 위암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위암 수술 환자를 위한 식사 수칙, 위암 수술 후 단계별 식사, 위암에 좋은 음식 VS 나쁜음식 등을 복도에 전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강좌를 통해 대한암예방학회가 제공하는 위암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을 강조했다. 싱겁게 먹기, 가공식품/훈제식품 줄이기, 불에 태운 고기 섭취 줄이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알코올 섭취 줄이기, 식사 후 눕지 않기, 개인 접시 사용하기 총 7가지의 수칙이다. 

위암수술을 받고 강좌에 참석한 환자 A씨는(70세 여성) “송교영 교수님에게 수술 받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식단, 생활습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참석하여 암을 이겨낸 환자들과 함께 교류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를 마련해준 병원에 고맙습니다.”라고 강좌에 참석한 소감을 말하며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