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보급사업 飛上

상반기 신청 이달 23일 접수 완료, 하반기 추가 보급 130대 환경부에 요청

2018-05-23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물량 170대의 신청접수를 완료하며, 미세먼지 발생 사전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보급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일반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른 기본보조금 산출방식에 따라 최대 18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초소형의 경우 차종에 관계없이 750만 원 정액 지급된다. 

현재까지 포항시의 전기차 보급실적은 지난해까지 366대이며, 올해 상반기 170대가 보급되고 하반기에 추가보급 신청한 130대의 보급물량이 확보되면 포항시에 총 3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환경부 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청서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출고 등록이 안 될 경우 보조금 신청 접수가 자동 취소된다. 우리나라의 보조금 및 세제혜택은 전 세계 최고수준이며 국제적인 추세와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매년 점진적으로 보조단가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구매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포항시는 이번 달 23일 접수를 완료하고 구매 신청 170대 중 85대가 등록을 완료해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하반기에 추가물량을 확보를 위해 130대를 환경부에 요청한 상태다. 2019년에는 500대, 2020년에는 1000대를 목표로 획기적 확대 보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