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아프리카 잠재수출국에 국산항공기 우수성 홍보
세네갈에 이어 보츠와나,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네트워크 확대
2018-05-23 경남 이도균 기자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과 80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련자 등 총 4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을 개설해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한다.
KAI는 KT-1기본훈련기, FA-50경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주요 기종과 T-50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고객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세네갈에 KT-1 4대를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한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기 수출 잠재국을 발굴하고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 항공기는 다수의 수출경험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며 ‘아프리카 고객들에게 이런 점을 강조하여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총 7개국에 145대 국산항공기를 수출하며 동남아·중동·유럽·남미·아프리카 등 대륙별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