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전국 소방관 특별근무…사찰화재 대비
2018-05-21 권가림 기자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전국 소방관이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3일간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서는 총 26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35.8%(94건), 전기적 요인이 27.1%(71건) 순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모든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을 동원해 전통사찰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 사찰에 대해선 화기 취급 등 위험요인을 현장 확인해 사전제거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전통사찰과 산을 찾아 연등행사와 촛불사용, 불교행사 등으로 인해 화재(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예방과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