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사태 위험지역 5곳에 '예방공사' 실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모현읍 초부리 등, 7월 완공

2018-05-15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용인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5곳에 예방공사를 한다.

이는 집중호우 등으로 갑작스럽게 산지가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처인구 이동읍 묵리 438번지 외 3곳과 모현읍 초부리 90-7번지 등이다. 시는 이들 공사를 16일 시작해 7월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산지 붕괴나 토사 유출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경사면이나 계곡부에 사면보호시설이나 계류보전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산사태 위험 지역을 순시로 순찰하고, 위험 고조시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산사태 위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산림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