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

2018-05-1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5월 11일 학교법인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홍문종 국회의원,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진홍 경기도 행정 2부지사,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 외빈 50여명도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은 1부 개소식, 2부 봉헌식, 3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열악한 국내 중증외상환자 치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가톨릭 생명존중 문화 부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개소식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전문의와 백여 명의 간호사가 배치되어 24시간 대기한다. 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는 복강경으로 외상수술을 진행하며,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 외상 복강경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수술 실력을 자랑한다.

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들의 생명 유지를 위한 빠른 판단과 긴급 수술이 필수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한 소생실 이동 동선, 충분한 처치공간을 확보하여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도모한다.

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개소식인 오늘 주간 헬기 환자 후송을 위해 실제 군 헬리콥터(수리온)가 헬리패드에 착륙하여 환자 후송 시스템을 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외상환자가 발생하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 믿고 맡겨달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