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MOU) 체결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 통해 군 외상 체계 구축

2018-05-0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의무사령부가 경기북부 권역 내에 발생하는 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진료체계를 상호 구축함으로서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건강증진,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발전 협약을 5월 9일에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및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의무사령부는 양기관 상호 발전과 지속적 협력 관계를 확인 하는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가 직접 안내하는 라운딩을 통해 군 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인 치료의 현장을 확인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은 “먼저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의 개소를 축하드린다.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 외상환자 치료에 앞장선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또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국군 양주, 포천, 구리 병원장이 모두 함께 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협약식의 의미를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장 박태철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외상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를 도모하겠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의정부성모병원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와 권역외상센터는 협약식에 앞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군의무사령부와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의 외상의료 및 이송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2015년 5월 11일)를 기념하여 열렸으며, 향후 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군 의료의 획기적인 발전계기(강대현 중령), ▲주요 군 외상환자의 영상의학적 소견(김태호 소령)을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현황 및 발전 방향(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 ▲Management of polytrauma in OS(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우 교수)에 대해 발표하고 외상환자 치료사례와 국내, 외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두 기관은 군 외상 의료의 전반적인 협조 시스템 및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