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보건소, 어르신 영양교실 운영
경로당 담당 영양사가 방문하여 영양교육 및 식습관 조사 실시
2018-05-08 인천 조동옥 기자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778mg(소금 약10g)으로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최대 섭취량의 2배이며 국물류 섭취에서 나트륨 섭취 비율이 30%로 가장 높다. 특히, 옹진군은 도서지역의 특성으로 짠맛 선호도가 높으며 건강 식생활 실천지표가 인천시 전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인다.
그 중 식생활 개선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춰 영양교육을 진행하며, 소변을 통한 염도측정을 통해 자신의 몸 속 염도 수준을 확인하여 평소 식습관을 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건강밥상을 제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저염 식생활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드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경로당 내 국, 찌개와 같은 국물류 식사의 염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저염식 활용법을 알려드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