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호강에 다슬기 147만 마리 방류
2018-05-04 경남 이도균 기자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생태적 중요성이 큰 수산종묘다.
산청군은 수질환경 개선과 토속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속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4월에도 경호강 일원에 은어 치어 38만미를 방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다슬기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 수질환경이 개선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