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최재석 교수팀,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풍력발전기에 에너지저장장치 평가기술을 중국 전력계통에 접목

2018-05-04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최재석 교수팀(전기공학과 전력계통연구실)은 지난달 27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대한전기학회 전력계통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 고급인력양성사업(지진, 재난재해 대비 전력계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고급트랙)을 수행하면서 최재석 교수를 비롯해 제 1저자로 석사과정 자오징펑(Jingfeng Zhao, 중국), 공동 연구자로 박사과정 오웅진, 대진대학교 차준민 교수가 ‘중국 발전 시스템 풍력 발전기와 결합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신뢰성 평가(Reliability Evaluation of Energy Storage System Combined with Wind Turbine Generators in China Power System)’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전력계통연구회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전력계통의 주요 기술 및 연구 동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각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산업체에서 연구한 다양한 종류의 주제로 총 7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최재석 교수는 논문과 관련하여 “파리 신기후협약체제 이후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 더욱 급격히 계통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또한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재석 교수는 “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 가지는 출력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BESS: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할 경우 그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기술에 중국 전력계통을 접목해 확률론적인 신뢰도 측면에서 에너지저장장치의 효과를 살펴보았다.”라고 논문내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