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 '포천시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포천시, 현재 1만7천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
2018-05-0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거주하는 이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축제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기관과 외국인 공동체가 후원하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국제 공인스포츠인 태권도 시범경기를 비롯한 부채춤과 소고푸리의 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을 필두로 끼 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경연, 우리나라 등 8개 나라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는 먹거리부스와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 모두 함께 참여해 진행되는 어울마당 등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에는 현재 1만7천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총인구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1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