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의폴 감성 중국어 교실’ 운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치안현장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

2018-05-03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결혼이주여성이 강사로 참여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교육하는 ‘의폴 감성 중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폴 감성 중국어 교실은 의정부경찰서장을 포함해 중국어 수강을 희망하는 의정부경찰서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며 5월부터 매주 2회(화·목) 6개월간 진행된다. 

중국어 강사인 결혼이주여성은 외사경찰, 10개국 출신 이주민 등 25명으로 구성된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번 중국어 교육은 경찰관들의 어학능력 함양 욕구를 충족시켜 자기계발을 통한 내부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치안봉사사단 소속 결혼이주여성이 강사로 나섬으로써 경찰관들의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치안현장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 향상과 치안현장에서 경찰관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