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보석으로 석방된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2018-05-03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이영훈 판사)는 이날 김 전 기획관에 대한 보석( 보증금 등을 내건 석방) 청구를 인용해, 김 전 기확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

김 전 기획관 측 변호인은 지난달 19일 재판에서 "확인해야 할 사실관계가 별로 없고 방조범으로 기소돼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고, 같은 달 24일 보석을 신청했다.    

김 전 기획관은 김성호 전 국정원장 시절인 2008년 4~5월께, 원세훈 전 원장 시절인 2010년 7~8월께 현금으로 각 2억원씩 국정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