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친환경 모기 방제 ‘토종 미꾸라지 방류’

질병 매개체인 모기유충 친환경 방제에 '드론 도입' 예정

2018-05-01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드론’을 이용해 질병 매개체인 모기유충 친환경 방제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앞 중랑천과 회암천, 청담천, 우고천 등 4개소에서 모기의 천적인 토종 미꾸라지 50여㎏을 방류했다. 

미꾸라지 한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1000여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질개선과 정화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시는 5월 중 드론을 활용해 모기유충과 깔다구 등 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차량이나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모기서식지에 드론을 이용, 친환경 약품을 살포하는 등 위생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친환경 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충 방제 활동과 생활주변 고인물 버리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