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 발굴체험 프로그램 진행…백제문화 이해할 수 있는 기회
2018-04-16 전북 고봉석 기자
이번 발굴체험은 백제왕궁으로 확인된 세계유산 왕궁리유적에서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발굴조사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과 백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발굴조사는 과거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고도로 숙련된 기술과 함께 발굴조사 과정에서 지하의 문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일정한 능력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은 단체에서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은 먼저 1시간은 고고학적인 조사활동과 발굴조사의 기본사항, 발굴조사 방법, 발굴조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다음 1시간은 발굴체험 장에서 조별로 안내에 따라 체험을 하는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발굴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에 전화 예약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1회에 20명 내외의 인원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백제왕궁도 관람하고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유적 현장과 연계하여 의미 있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