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회사, 7월 MRO전문업체 설립 위한 채용 시작

정비지원부터 해외구매까지 70여명 채용…오는 18일까지 접수

2018-04-11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가칭)에서 상·하반기에 걸쳐 70여명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정비지원, 정비직접, 품질ㆍ검사, 해외구매 부문이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경력직 30여명 규모로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과 안정적인 MRO 사업 안착에 큰 역할을 맡게 된다.

KAI는 지난해 12월 정부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원서접수는 4월 10일~18일, 잡코리아·커리어 등 전문 채용포털 사이트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면접전형(인성ㆍ실무) 순으로 최종 합격자는 5월초에 발표한다.
 
우수한 항공정비 인력 확보를 위해 입사 후 선진업체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력을 포함해 신입사원도 30여명의 추가 채용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항공MRO 전문업체가 없어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정비를 해외 항공MRO 업체에 의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