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북한결핵퇴치 운동 확산을 위한 특강 개최

인세반(유진벨 재단 회장)

2018-04-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연구소는 북한결핵퇴치사업(다제내성 결핵)을 진행하고 있는 유진벨 재단 인세반 회장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내동 캠퍼스 1층 세미나실에서 ‘성숙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시민과 교직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오영란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는 인세반 회장의 가치와 신념 그리고 성숙한 인도주의에 대한 실천가적 통찰을 듣게 될 것이다.”며 “우리 한국사회의 당면한 과제이자 염원인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진벨재단은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다.

1995년부터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던 북한 주민을 위한 식량 지원을 시작한 재단은 1997년을 기점으로 결핵 퇴치로 사업을 전환했다. 2007년부터는 북한 내 최초로 결핵약에 내성이 생겨 일반결핵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제내성 결핵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간에 북한 의료기관 70곳에서 25만여 명의 일반 결핵 환자들이 유진벨 재단을 통해 치료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