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성장기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에 기여...상반기분 39억 8000만원 지원

2018-04-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상반기분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39억8000만 원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지급하고 2018년 진주시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지원계획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 3일 '진주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79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2018년 학교급식지원계획 확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52억 원의 예산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동지역 중학교까지 급식비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식예산도 대폭 증가하게 됐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의 올바를 식습관 형성과 심신의 발달에 기여하고 우수 농산물 제공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주시에서 지원해오고 있다.

지원되는 급식비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구입과 국내산 무항생제 축산물 구입 등에 우선 사용된다.

이번 급식비 지급으로 90개 초·중·고등학교 3만 90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체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는 급식비 72억 7000만 원을 지원하고 동지역 고등학교에는 우수식재료비 6억 9000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은 급식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이정희 평생학습과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급식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급식지원제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