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논 타작물 재배사업 확대 총력

2018-04-09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 관내 지역농협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쌀 생산조정제 및 논 타작물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농업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논 타작물 전환사업에 지역 농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화성 비봉면과 평택시 팽성면 등 주요 쌀 산지를 돌며 조합장 및 농업인을 만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올 수확기 쌀값 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지난 5일 기준 경기도의 타작물 전환 실적은 당초 계획면적인 5,199ha 대비 9.4%(490ha) 진행된 상태이며, 이는 전국 시도의 평균 사업신청률인 40.1%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쌀값 상승은 지난해 수확기 정부의 시장격리에 따른 결과로 쌀 생산조정제가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할 경우, 금년 수확기에도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어렵게 회복시킨 쌀값의 하락으로 농가소득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창현 본부장은 “2017년 벼를 심던 논에 타 작물을 심으면 ha당 평균 340만 원(200평당 22만6670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올해도에 타작물로 전환한 농가는 오는 4월 20일까지 빠짐없이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여 지원금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