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 아침 밥 먹기 캠페인 실시

2018-04-05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가 청소년 아침결식 예방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지난 4일 등교 시간에 맞춰 삼천포제일중학교 정문에서 학생 및 교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이 28.3%로 2015년 27.9% 대비 0.4% 증가 했으며, 아침 결식은 주의집중력 저하,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초래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아침결식률을 감소시켜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흡연‧음주예방, 신체활동의 중요성, 구강건강 등 건강생활실천 홍보도 함께 실시했으며, 오는 9일에는 곤양중학교 학생 50여명, 5월 16일에는 삼천포공업고등학교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 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노출돼 건강한 먹거리에 소홀히 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해 청소년 아침결식율 감소 및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