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다액 점유이탈물횡령 피의자 검거”

역사 내 매표소 창구에서 피해자가 놓고 간 다액의 현금 횡령

2018-04-05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역사 내 매표소 창구에서 피해자가 놓고 간 다액의 현금 2820만 원을 횡령한 피의자 A모 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피의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로, ‘2018년 4월 1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행신역 매표소 창구에서 피해자가 실수로 놓고 간 현금 2820만 원(오만원권 564매)이 들어있던 쇼핑백을 가져가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행신역사 내 CCTV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고양시 덕양구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품은 피해자가 결혼 준비자금으로 어렵게 모은 돈으로 피의자 주거지에서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으며, 피해자는 피해품을 찾지 못할 줄 알았는데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품까지 찾아준 경찰에게 너무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경중을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고 주민을 위한 경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