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1운동 만세길' 복원 위해 현장점검 실시
2019년 3.1운동 100주년 앞두고 1919년 당시 만세길 전 구간 복원
2018-04-04 수도권 강의석 기자
답사는 우정읍 주곡리부터 장안면 석포리, 수촌리를 거쳐 장안면사무소와 우정읍 쌍봉산에 이르기까지의 당시 3.1 만세운동 발자취를 따라 만세길 31㎞ 구간 중 약 10㎞을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됐다.
답사 중에는 지난 2월 진행한 우정․장안 지역 독립운동 유허지 정비 및 만세길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만세길 전문 해설사 양성, 길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화성의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북 제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장점검에 나선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국 최초로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해 화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1여년 앞두고 만세길 조성 외에도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사업, 세계 평화포럼, 3.1운동주간 운영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