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어린이집 건강관리 간호사 지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시행

2018-04-04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서비스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추진을 위해 경험이 많고 우수한 간호사(기간제근로자) 17명을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했으며, 소아과 원장을 비롯한 6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유아 건강관리, 아동학대 예방, 응급조치 방법 등 간호사 직무교육을 가졌다.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은 공동생활에서 예상되는 영유아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진주시내 어린이집 279개소 영유아 9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발달 상태와 건강‧위생 등을 점검해 영유아 개인별 건강기록부를 작성 관리하고 건강이상 조기 발견 등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통보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복지제도이다.
 
또한,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성폭력예방, 영유아돌연사 예방법, 심폐소생술 등 질병‧사고 등으로 인한 위급상태에 대비한 예방법 및 대처법을 교육함으로써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의료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시키고, 손 씻기와 구강관리 방법, 편식 및 비만예방 등 영유아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부모들에게도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 수족구병 감염예방, 환절기 및 여름철 주의사항 등 영유아기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는 맞춤형 영유아 성장 발달 보육서비스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 희망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외 보육관련 특수시책사업으로 아동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아동간식비 등 5개 사업 17억 원과 보육교직원 자질향상 및 처우개선으로 보육교직원 격무수당 등 10개 사업 7억 원, 보육환경 개선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등 7개 사업 44억 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장난감은행에 7억 원 등 총 75억 원을 투입해 모두에게 행복한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