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외국인 유학생, 진주 역사와 문화를 알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내고장 문화 바로 알리기' 행사 실시

2018-03-3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30일 진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주시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문화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이 행사는 진주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한국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에 동화(同化)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중국, 몽골, 터키 등에서 진주시로 유학 온 학생 40여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진주시의 문화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답사하고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진주 역사문화 교육과 함께 혁신도시 내 토지주택박물관을 둘러보고 선학산전망대, 진주성 등 진주시의 대표적 관광지를 탐방하는 한편 창작유등체험관에서 직접 유등을 만드는 등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은 “한국의 다른 곳보다 진주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올 가을에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꼭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회 행사로 국립경상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10여명이 진주시 문화탐방의 기회를 가진 것에 이어, 올해에도 시는 각 대학과 협조해 총 4회 160여명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진주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본국에도 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