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컬링경기장' 개장
2018-03-2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하나된 열정은 남북·북미회담으로 이어져 벅찬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의정부시에 컬링경기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수고하신 안병용 의정부시장님과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컬링장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는데 도움 주신 여러분께 박수를 청하고 국가, 경기도, 의정부시 예산을 투입한 만큼 의정부, 경기도, 대한민국의 경기장으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의정부컬링장 개장으로 이제 의정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계체육의 메카가 되었다”며 ‘영미(영원히 아름답다)’라는 구호제창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한 의정부컬링장은 국비 50억 원, 도비 20억 원, 시비 29억8천만 원 등 총사업비 99억8천만 원을 투입해 시설공사를 마쳤다.
의정부컬링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최고의 빙질과 시설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초로 CO2 냉각방식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링크 내 빙면 스톤보관함을 별도 설치하고, 유지관리 편의를 위한 자동승강조명장치 및 생동감 있는 경기관람을 위한 스피드 돔 카메라를 설치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경기도 최다 컬링팀(중등 3, 고등 2, 남자성인 일반 1)인 6개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현고등학교 여자 컬링팀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지난 98회, 99회 전국체전 금메달, 2017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