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2월 매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

2018-03-27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면세점들의 올해 2월 매출 실적이 지난해 동월대비 4.1% 상승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월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 2억7620만699달러, 외국인 9억1075만8201달러로 총 11억8695만8900달러를 달성하며 달러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성장했다.

지난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 금지 등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 평창올림픽 영향의 내국인 기여도 축소에도 불구하고 2월 면세점 매출이 오른 배경은 평균판매단가(ASP) 증가가 전체 산업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면세시장의 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개별 면세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복귀 등 업황이 정상화돼야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