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2018년 '영농급수' 준비에 만전
2018-03-26 수도권 강의석 기자
본부는 지난해 가을걷이가 끝나고 단계별 용수확보대책에 따라 물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간이용수원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실시해 왔으며 113만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본부에서 관리하는 112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89%로 평년대비 9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장기 대책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상습가뭄지역인 안성까지 물길을 잇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4월에 조기 착공한다. 완공되면 인근 2435.6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강화, 이천, 여주 등에 추진 중인 다목적 농촌용수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최근 몇 년 간 계속돼온 경기지역 가뭄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가뭄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항구적 가뭄대책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경기지역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