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산악회, 개교 7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 등정
2011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 계획 중 네 번째
2018-03-24 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SEVEN SUMMITS-2018 경상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2018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Everest Expedition) 발대식은 24일 오후 5시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상대학교 산악회 관계자, 등반대원 2명, 이상경 총장, 경남산악연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행사,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소개, 경상대학교 산악회장 인사말, 7대륙 원정대 단장 인사말, 경상대학교 총장 축사, 경남산악연맹 회장 격려사, 원정개요 소개, 발전기금 증정, 원정대기 및 교기 전달, 폐회 등의 순으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출국해 4월 15일경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고소적응 훈련 등을 거쳐 4월 17일부터 8848m 세계 최고봉을 공격할 예정이다. 기상조건 등 여건이 허락된다면 5월 20일경 정상 등정에 성공한 뒤 5월 30일 귀국하게 된다. 공격루트는 네팔 쿰부히말라야에 위치한 남동릉(South Col~Southeast Ridge)이다.
경상대학교 산악회는 이어 2018년 12월 남미 아콩카구아(6959m), 2019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를 등정하고 산악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1년에는 남극의 빈슨메시프(4897m)를 등정함으로써 7대륙 최고봉 원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대 발대식과 관련하여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이라는 개교 70주년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위대하고 원대한 새 역사를 써줄 것으로 우리 모두는 굳게 믿고 있다.”고 응원하면서 “원정 출발에서부터 등정 성공, 그리고 하산과 귀국이라는 전 과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 산악회의 에베레스트 원정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산악회 사무국장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