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지수 103.99…3년3개월來 최고
2018-03-20 강휘호 기자
지난 2014년 11월(104.13)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물가를 선행한다.
두 달째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한파의 영향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지수가 전월보다 5.7% 상승했다.
공산품은 98.72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상승으로 전월(0.5%)보다 오름세가 소폭 둔화됐다.
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등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