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입주기업과 협업, 일자리 창출 등 큰 성과 거둬

채용 연계형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기대이상의 히트상품으로 부각

2018-03-19     인천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지난해 시행한‘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위한 채용 연계형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IFEZ 입주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인천 지역 청년들에게 공개, 솔루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제품 제작비 및 청년 인턴쉽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사업화 아이디어 등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직장을 구하려는 인천지역 청년들을 인턴으로 의무채용토록 해 현장 실무 능력을 익혀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업화를 지원한 총 22개 아이디어 가운데 ㈜인디앤드코리아의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 플랫폼’ 등 6개 기업에서 지난해 말 현재 총 13억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청년인턴은 총 44명이 채용돼 이중 59.1%인 2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한 18개사 가운데 17개사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 1개사가“도움이 되었다고 응답,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과 인턴채용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만족해했다.
 
특히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유럽·일본 등에 샘플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 중인 기업도 4개 회사여서 앞으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IFEZ 입주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23개를 발굴, 청년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경진대회를 개최해 인천대학교 SE팀(대상) 등 총 12개 팀에게 청장 명의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대상 300만원 ~ 장려상 50만원)을 수여했으며 선정된 12개 아이템 제공기업에게는 최고 1,500 만원의 시제품제작 지원비 및 청년 인턴십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해 11개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정,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융합한 데 의미가 있었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 지원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신제품 출시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