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참여 ‘CVCE2011’ 성대히 폐막

2011-09-27     전수영 기자
‘크리스탈밸리 충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11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CVCE2011)’가 3일간의 풍성한 성과를 안고 막을 내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이 주관하는 CVCE2011은 지역 디스플레이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와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 디스플레이 업체 CEO 간담회와 개막식을 비롯, 20∼21일 컨퍼런스와 21∼22일 산업전시회, 21일 수출상담회, 22일 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정보화 및 멀티미디어 시대 필수 도구인 디스플레이는 광범위한 신규시장 창출과 대규모 투자 등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특히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8년 연속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남은 전국 450개 업체 중 187개가 자리 잡고 있는, 국가 및 지역경제 선도 황금 산업”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나 “선도기업과 부품기업 간 불균형 성장이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불안한 시장 환경, 공급과잉과 경쟁심화 등 국내외적 상황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는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산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충남을 첨단산업·국제비즈니스·R&D·물류 등이 체계화된 ‘세계적 크리스탈밸리’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