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오명 벗어난 상주국제승마장

21C 신성장원동력으로 ‘말 산업’ 새롭게 주목

2011-07-19     최은서 기자







[최은서 기자] 상주국제승마장이 승마저변확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지난 3월 6일 개장 이후 4개월여 만에 1억2000만 원이 넘는 세수를 올려 ‘애물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또 21C 신성장원동력으로 ‘말 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그동안 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 인근 시군의 다중집합소 등을 찾아 적극적 홍보로 승마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우수한 엘리트 교관 및 전문 마필관리사 7명, 고급 경기용 승용마(웜블러드) 8필 등 총 35필의 승용마로 다양한 맞춤식 승마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대도시 승마장의 3분의1 수준의 이용료로 인해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7월 현재, 월 회원 70여 명, 승마 체험 인원 월 500여 명, 승마장 방문객 월 5000여 명 이상이 찾는 등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승마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승마장 경영 효율성 제고와 및 승마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말 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가축무역업체와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내수와 일본 수출까지 판로를 확보하는 등 말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 사업을 검토,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말 산업육성법 시행에 맞춰 국제승마장을 기반으로 한 승용마육성센터 유치, 한국마사회 승마훈련원 유치 및 직영승마장 지정 등을 통해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말 산업의 메카, 승마도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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