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성공적 정착과 함께 시민들 축구열기 확산
상주 시민과 함께하는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
2011-06-28 이창환 기자
[이창환 기자] 상주 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수철 감독을 비롯한 48명의 선수단은 지난 3월 5일 개최된 2011시즌 K리그에 홈 개막전에서 1만64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상주시민의 저력을 알리는 첫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5월 말까지 진행된 정규리그 11라운드 경기결과 5승 5무 1패의 전적으로 16개 구단 중 3위에 진입하는 등 완벽한 적응을 마쳤다.
지난 3월 5일 개막전 이후 지금까지 5차례의 홈경기에 입장한 관중 수는 5만355 9명(평균 8926명)에 달할 정도로 축구열기가 뜨거웠다. 경기승패에 관계없이 시민들이 하나가 돼 ‘상주상무’를 외치며 응원했다.
상주시민운동장은 높은 수준의 선수대기실, 심판실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 편의시설과 천연잔디구장, 조명시설 또한 훌륭하다. 상주 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은 오후 7시에 치러질 홈경기를 여러 차례 앞두고 있다. 때문에 가족단위로 축구관람도 하고 음식도 먹는 새로운 여가문화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 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의 출범은 상주곶감, 상주한우를 비롯한 농 특산품의 판로 확대, 홈경기 진행에 따른 2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냈다.
또한 원정팀 선수단 및 서포터즈의 방문으로 인한 식당, 숙박업소 등 지역경기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게다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 가치까지. 프로축구단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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