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 자연휴량림에 한방산업단지조성

한방, 웰빙 함께 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2011-06-21     최은서 기자

[최은서 기자] 경북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단위 휴양객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8만2000여 명이 휴양림을 찾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58만9000여 명이 성주봉 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1월 한방건강센터가 개장되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25% 증가해 3만7200여 명이 성주봉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말 경부터는 방문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발 606m에 들어선 200ha 규모의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남산을 주봉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샘물, 소나무·참나무 숲, 깊은 계곡 등 자연경관과 휴양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의 집, 산림 휴양관 및 수련관, 야영장, 취사장, 캠프파이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체의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깊은 계곡으로부터 내려오는 계곡수를 이용해 조성된 물놀이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 줄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150m 높이의 암벽 등반코스와 산책로 및 산행코스, 100여 종의 약초 및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약초 길과 약초동산, 한약초 관찰체험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상주시에서 역점시책사업으로 성주봉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시행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휴양은 물론 한방과 웰빙을 함께 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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