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하수처리장 생태습지 ‘새단장’
2011-06-13 기자
생태습지가 조성되는 이곳은 옥천하수종말처리장의 최종 방류구인데다 도심을 관통하는 소옥천이 대청호와 만나면서 영양염류가 집중 유입돼 조류발생이 잦은 곳이다. 유속이 느린 폐쇄성 수역이라 여름 갈수기에는 악취까지 발생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됐던 곳이다.
이 같이 옥천군이 생태습지를 조성하게 되면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을 24시간 가량 습지에 가둬 총인(T-P) 농도를 20~30% 정도 낮춰 악취해소는 물론 생태습지 조성과 친환경 체험공간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느린 물 흐름과 특히 여름 갈수기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지만 생태습지가 조성되면 이곳을 거쳐 지나는 물이 정화된 물이 흐르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체험공간으로도 생태습지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