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전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 고시 변경 적극 건의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만나 간곡히 요청
2018-02-28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안 시장은 특히 “계획 인구 13만 명을 목표로 개발 중인 민락2, 고산 택지지구 중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한 대안 중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민락지구 노선을 연장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 시장의 요청에 대해 “관계부서에 경기도와 협조하여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살펴 보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양주까지 14.99㎞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도봉산∼장암역 1.13㎞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의정부 9.83㎞, 양주 4.03㎞ 등 13.86㎞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도봉산역과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안 시장은 기본 계획에 시가 제안한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등이 반영되지 않자 강력 반발해 왔으며, 지난 2월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간곡히 요청하여 경기도가 추가 용역을 통해 국토부에 재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위원장은 의정부시와 관련한 광역순환철도, GTX조기착공, 8호선 의정부연장 등에 대해 건의하였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이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