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 개최
지진 아픔을 극복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녕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18-02-26 경북 이성열 기자
특히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난해 11.15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의 빠른 회복과 안녕을 기원하고, 지진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더 이상 포항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에서는 11회째를 맞아 해도동 문화가족회와 해도동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3천여명이 모여 달집태우기, 월월이청청, 풍물단 공연, 세계최고 안전도시 선언 퍼포먼스, 소원빌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지역주민 2천명이 모여 소원성취문 쓰기,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기원제와 전통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구룡포, 연일, 오천, 청림, 제철, 송라, 기계 등 포항시 곳곳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역 전통풍습,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려 11.15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