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활짝

청풍면서 개최 … 꽃길걷기·전시 등 행사 다양

2011-03-29      기자

지난해 천안함 사태로 전면 취소됐던 제천의 대표 봄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

제천시는 지난 3월 21일 ‘제15회 청풍호 벚꽃축제’를 벚꽃이 만발하는 다음달 15~17일 청풍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청풍면 문화마을과 청풍문화재단지 등에서 공연, 체험, 경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지역단체와 초청 가수의 개막 공연이, 체험 행사로는 달빛 따라 벚꽃길 따라 걷기, 벚꽃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풍란 석부작, 천연비누 만들기, 월악산 테마 사진전 및 타투 체험, 풍선아트 만들기, 한방차 무료 시음 행사 등이 마련된다.

경연 행사로는 초등학생 봄풍경 그리기 사생대회, 즉석 장기자랑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벚꽃·청풍 사진전, 박정우 염색티셔츠 거리 전시, 지역 농·특산물 전시 판매, 청풍 수석 전시 판매 등 전시 행사와 행사장 영상스케치 및 다큐멘타리 제작, 벚꽃 마을 벽화 연출 및 포토존 만들기, 청풍부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축제에는 전국에서 15만 여 명이 방문하는 등 중부내륙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청풍호반 도로 13㎞ 구간에 만개한 벚꽃 나무의 화려한 자태를 맘껏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