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서구갑 송영우 당협위원장 취임식 개최
공천권, 당원과 주민중심의 개혁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겠다
2018-02-25 인천 조동옥 기자
특히 송 위원장은 “선거 때만 유권자에게 허리를 숙이고 표를 구걸하지 말고 일로 승부하는 당당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공천권을 당원과 주민 중심의 개혁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혀 당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송 위원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솔개의 눈물겨운 선택에 대해 강조를 했다. 솔개의 70년 수명과정에 40년을 살고 또 30년을 더 살기 위해 스스로 높은 곳에 올라가 자기 부리를 바위에 찍어 쪼개고 새로 난 부리로 자기 발톱을 뽑고 깃털을 뽑는 ‘환골탈퇴’의 과정을 지적하고 나서 취임식장이 한동안 한숨과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송 위원장은 자신의 자리를 공원에 있는 벤치로 비유하며 “언제든 집으로 돌아가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면서 “정치라는 것은 자리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부자도 편안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하지만 서민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신이 서민이기 때문이다”며 일부 정치인에 대해 비판햇다
이어 송 위원장은 현 정부에 대해서 “청년일자리 실업률은 지금 최악으로 공무원들만 늘리는 정책은 향후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 그 짐은 국민이 고스란히 돌아 올 수밖에 없다”면서 “현 정부의 정치보복의 사정정국을 볼 때 그 원인은 보수가 못나서 정권을 넘겨준 것이고 보수는 이제부터라도 자성하고 과거 줄 대기 정치가 아니라 인물과 능력위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구갑부터 인물과 능력 및 실적을 통해서만 살아남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 능력별로 공천을 받고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절대 공천헌금을 받지 않을 것이며, 실적이 없는 정치인들은 공천에 꿈도 꾸어서도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